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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느껴지는 민니 패션 화보 인터뷰

by 파비콘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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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느껴지는 민니 패션 화보 인터뷰

 

아이들 민니 미우미우 하퍼스바자 화보 인터뷰 떴길래 일부 가져와봄 

 

 

 

 

 

 

 

 

 

 

 

민니에겐 낮의 나른함과 밤의 오묘함 둘 다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어떤 시간을 더 즐기는 편인가요?

 

전 엄청난 야행성이에요. 일이나 음악 작업할 때도 저녁에 집중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얼마 전에 유럽 투어를 다녀오면서 조금 바뀌었어요. 스케줄 전에 도시를 둘러보느라 일찍부터 움직일 수밖에 없었거든요. 낮에 보는 풍경은 또 다르고 시간이 많아지니 너무 좋더라고요. 조금씩 낮 동안의 매력을 알아가는 중이에요.  

 

 

 

 

 

 

 

 

 

미국 1집 EP 〈HEAT〉를 발표했어요. 또 다른 도전을 마쳤는데요.

 

사실 꽤 오랫동안 준비했어요. 홀가분하고 기대도 많이 돼요. 해외의 네버랜드 분들이 우리의 영어 노래를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고요. 저는 도전이 좋아요.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아니면 언제 이런 새로운 것을 해보겠냐, 즐기자 이런 마인드예요. 이번에 특히 친구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제 연기에 대해 한마디씩 하더라고요.(웃음)  

 

 

박정민 배우와 찍은 뮤직비디오가 그만큼 인상적이었다는 거겠죠?

 

‘I Want That’ 뮤직비디오는 춤보다 연기 위주로 만들었어요. 한편의 영화처럼 완성되길 바랐고요. 평소에 영화 보는 걸 좋아하고 극 ‘F’라서 감성적인 장면이나 대사에 완전히 공감해버려요. 노래를 듣다가도 조금만 슬픈 가사가 나오면 바로 울고요.(웃음) 박정민 선배님을 촬영장에서 처음 뵈었는데 오라가 대단했어요. 약간 센 러브스토리를 찍었는데 그분의 에너지를 따라가다 보니 저도 모르게 빠져들더라고요. 상대방에 따라 나의 새로운 모습이 나오는 경험이 흥미로웠어요.

 

 

 

 

 

 

 

 

 

 

다시 곡 얘기로 돌아가볼게요. 태국어를 모국어로 삼고 한국어로 주로 활동하다 영어로 노래하고 감정을 전하는 경험은 또 달랐을 것 같아요.

 

처음 한국 왔을 때 영어가 훨씬 편했는데 이제는 한국어가 더 익숙해서 영어로 노래를 부르는 데 다시 적응 기간이 필요했어요.(웃음) 그리고 저도 모르게 한국어를 할 때면 목소리가 조금 얇아져요. 좀 더 귀여워진다고 해야 할까요. 영어를 쓸 때는 자연스럽게 톤이 낮아져서 묵직한 분위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멋있는 특징을 살리려고 했어요.

 

 

 

 

 

 

 

 

 

(여자)아이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팝적인 센스가 뛰어난 음악을 들려줬지만 이번 음반은 더 확고한 팝으로 느껴져요. 한국에서 발표한 곡을 번안하지 않은 점도 남달랐고요.

 

한국 앨범은 수록곡마다 주제나 메시지를 다르게 했다면 이번에는 ‘Being Confidence’라는 한 가지 주제로 작업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자신 있게 해보자고 생각했고 멤버 모두 그만큼 열심히 연습했어요. 새로운 모습과 도전이라는 키워드도 많은 작용을 했어요. 저는 메인 보컬이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랩 비중을 늘려봤어요. 기존 팬들 외에도 세계의 리스너들에게 팝음악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중요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많은 곡을 써왔어요. 음악을 만드는 일이 민니에겐 어떤 의미인지.

 

저의 음악 만들기는 멜로디에서 시작돼요. 코드나 비트 하나를 가지고 허밍을 하다 딱 꽂히는 멜로디가 있으면 그걸 가져와서 완성시키죠. 그런 다음 가사를 만들어나가요. 나의 기분이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들려줄 수 있는 건 정말 큰 기쁨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노래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제 음악이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한국어로 가사 쓰는 일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좋아하는 단어나 자주 쓰는 말이 있다면?

 

음. 제가 썼지만 너무 좋았던 건 있어요.(웃음) 이번에 투어 돌면서 솔로 무대를 처음 해봤는데 ‘달리아’라는 곡을 불렀어요. 단체곡을 혼자 부르니 또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진짜 열심히 썼거든요. “너무 아름다워 그저 널 눈으로 바라만 봐도 반하네”로 시작하는데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렇게 되잖아요. 그런 간질간질한 마음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데뷔 후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어요. 커리어의 안정기에 들어서서 느끼는 가장 큰 행복과 고민은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꾸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게 월드 투어였어요. 그때는 마냥 꿈같았는데 정말 월드 투어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성장으로 느껴져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곳에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 거기서 마주한 팬분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좋은 에너지를 주시는 게 행복해요. 고민은 체력이요. 지금이랑 20대 초반이랑은 또 달라요.(웃음)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면서 꿈을 키웠죠. 꿈을 이룬 사람으로서 같은 꿈을 향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실패하는 순간이 있더라도 바로 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자기만의 타이밍이 올 거라 생각해요. 저도 막연히 꿈을 꾸다 실제로 부딪혀서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니까요. 좋아하는 일 앞에서 망설이지 마세요.

 

 

민니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건 무엇인가요?

 

감사하게도 늘 좋은 사람을 만났어요. 우리 멤버들이나 매니저분들 회사분들 다요. 그리고 팬분들. 제가 뭘 해도 예쁘게 봐주시잖아요. 진심으로 저와 아이들을 사랑해주시는 걸 보면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마음을 채워주고 싶어져요.   

 

 

화보 분위기도 다 좋고 인터뷰 내용도 어느 정도 여유가 느껴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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